▲ 최재청 유곡리장
▲ 최재청 유곡리장

“주민들과는 말 한 마디 하지 않고 소리소문없이 소각장을 지으려고 했던 겁니다. 건설폐기물 처리장 때도 그랬는데 우롱당하는 주민들도 더 이상 못 참겠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위기입니다.”

송산면 유곡리 최재청 이장은 “당진군에서 송산면사무소로 소각장 건설계획 통보가 내려진 것이 지난 7월 6일인데 주민들의 의견 제출 기한을 7월 9일까지로 못박아놓은 것은 주민들의 의견 자체를 수렴하려는 생각이 없는 것”이라며 “행정기관에서 주민들의 의사를 묵살한 채 환경오염업체의 편의만 봐주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강하게 성토했다.

“건설폐기물 처리장 건립 때도 주민 의견 제출 기한을 하루 넘겼다고 해 효력이 없었습니다. 시간을 지키기 위해 급히 마을총회를 열고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최재청 이장은 “건설폐기물 처리장으로 인한 소음과 분진 피해를 당진군에 꾸준히 이야기해도 개선이 되지 않고 있다”며 “유곡리 주민들은 기업의 활동을 위해 무조건 희생만 하라는 이야기인가”라고 말했다.

“건설폐기물 중 폐섬유와 폐플라스틱 등을 소각하게 된다면 얼마만큼의 다이옥신이 발생할지 알 수 없습니다. 동양산업의 소각장 설치 계획은 당장 취소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