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당진군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성태(60, 대우건설) 회장은 “대통령의 유일한 통일자문기관으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어렵지만 영광스러운 자리를 맡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2년간 민주평통당진군협의회 사무국장과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충남협의회 사무국장을 맡으면서 느낀 점과 경험을 잘 살려 지역의 통일에 대한 계몽과 교육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특히 앞으로 임기기간 동안 자문위원간의 친목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문위원들이 누구보다 통일에 대한 지식과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각종 세미나와 연수회 등을 마련할 생각입니다.”

이 회장은 “역량 있는 자문위원들을 통해 지역주민들 속에 파고드는 진정한 통일 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통일시대 시민교실, 통일강좌, 전시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통일에 무심한 전반적인 풍토에 안타까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통일은 우리 국민 모두가 소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국민들은 ‘통일’이라는 단어에 면역돼 있어 크게 관심 갖지도, 선뜻 나서지도 않아 아쉬움이 큽니다.”

이 회장은 “통일은 6.25를 겪지 않은 세대들에게 주어진 과제”라며 “이들이 앞으로 자라서 나라를 위해 일할 땐 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올바른 통일관을 심어주는 데 주력해야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