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교통사망사고가 주말 오후 6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지방경찰청이 지난 15일 발표한 ‘교통사고 발생현황’에 따르면 도내에서 올해 1~7월 교통사고로 사망한 294명 중 금요일과 토·일요일 등 주말의 사망자가 123명으로 전체의 4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역시 전체 사망사고 585명 중 주말에 사고를 당한 사람이 270명(하루 평균 90명)으로 46%를 차지, 평일(월~목) 사망자 평균 83.6명보다 6.4명이나 많았다.
음주운전에 의한 주말 사망사고는 더욱 높아 지난해 1월부터 올 7월까지 음주운전에 의한 교통사망자는 100명이며 이중 54%인 54명이 금~일요일에 숨졌다.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로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 사이로 올해 주말 사망사고의 46%(57명)가 이 시간대에 집중됐다.
이처럼 평일에 비해 주말에 음주운전에 의한 교통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주 5일 근무제 정착으로 금요일부터 나들이 차량이 증가,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 가운데 당진과 부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3%(16쭭33명), 109.1%(11쭭23명)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당진경찰서는 주말교통근무를 강화하는 한편 차량이 많이 몰리는 지역에 교통외근 경찰을 집중 배치, 운전자를 상대로 안전운전 계도 및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이 집중되는 곳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 안전운전 계도 및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라며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는 단속도 중요하지만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