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난지도 해수욕장의 이용객수가 지난해에 비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수욕장 개장 기간이 지난해에 비해 일주일 정도 앞당겨졌지만 관광객은 6000여명이 늘어난 것에 그쳤다.

당진군의 올해 난지도 해수욕장 이용객 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 3일 개장한 난지도 해수욕장에는 지난달 20일까지 14만6000여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돼 지난해 13만8000여명보다 약 6000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개장일인 3일부터 12일까지는 매일 평균 150여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든 7월20일 이후에는 최대 7000여명 등 평균 3~4000여명의 관광객들이 난지도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7월 29일 하루에만 7120명의 관광객들이 난지도로 들어왔다.

반면 전반적인 관광객수는 지난해에 비해 약간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8월 2일에 1만여명의 관광객들이 난지도를 다녀갔지만 올해 8월 2일에는 6400명에 그쳤다. 특히 폭우로 인해 각각 8000명과 5000명, 2000명이 다녀갔던 작년에 비해 올해는 1000여명이 다녀가는 데 그쳐 난지도 관광객들을 허탈하게 했다. 이에 반해 폭우로 인해 가지 못했던 휴가를 늦게라도 즐기듯이 8월15일부터 20일까지 2만여명(지난해에는 1500여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갔다.

난지도 해수욕장 번영회의 방석호 회장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관광객들이 난지도를 찾아온 것 같다”며 “다만 내년에는 난지도 관광지 개발계획이 진행되기 때문에 개장이 어렵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 회장은 “관광지 조성공사가 윤곽이 잡히는 내후년에나 개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