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 농업은 한미FTA협상과 수입개방에 따라 정책, 소비패턴, 물류 및 마케팅 등 여러 면에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진군은 생산농가가 기존 수확 후 방식으론 경쟁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선별-저장-소포장-마케팅 시스템으로 농가는 고품질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당진읍소도읍가꾸기 사업 중 해나루마을 조성사업으로 167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농산물산지유통시설로 당진읍 일원에 약3만㎡의 규모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김종화 농협중앙회 당진군지부장 외 각 농협이사, 품목별연구회장(사과, 배, 감자, 고추) 실무관계자와 동료 최기환 의원과 같이(21명) 일본농산물유통시스템 벤치마킹 연수를 다녀왔다.
첫날 방문한 사이타마현 토다시에 전농 토다집배센터를 시작으로 둘째날 치바현 나가오군에 그린웨이브 쵸세이 산지유통센터 및 치바현 카토리시에 와코우엔 유통센터를 견학하고 우리의 실정에 맞는 유통센터설치를 위해 매일 저녁 늦은 시간까지 토론회를 열어 참가자들의 APC건립의 열의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유통의 마지막 단계인 판매시장 중 그 규모가 최대라 할 수 있는 동경 오다 도매시장을 마지막날에 방문하며 연수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이 모든 것을 보고 듣고 궁금한 사항에 대하여 질문하고 난 후 참여한 모든 이들은 하나의 목소리로 향후 5년 후 당진군 농업발전을 생각한다면 하루 빨리 APC를 건립해야 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앞으로 당진은 교통의 요충지로써 도시근교농업이 비약적으로 육성될 것이며 매년 급속도로 증가하는 기업 유치는 급식판매로를 확대시킴에 따라 APC가 없어서는 농업경쟁력에서 살아날 수 없음을 잘 알기 때문이다. 또한 APC를 건립함으로써 농가에서 해결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문제점 중 고령의 노동력 절감, 홍수출하를 저장해 가격하락 방지, 판매수로 확대, 고부가가치 제고 등으로까지 해결해 나갈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농가는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농협은 농산물 유통에 힘쓰며 행정은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삼위일체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생존의 길이라 생각하면 극복해 낼 수 있는 문제들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APC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우리모두 앞장서서 노력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연수단장으로써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힘든 연수 일정을 적극 협조해주신 각 농협 이사님, 품목별연구회장님, 당진군 관계자 및 행사 관계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말씀 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