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1일자로 호서고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한 고준영 교장은 업무파악 등으로 바쁘게 보내지만 현재를 과도기로 여기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부임 직전 호서중학교 교감으로 일해온 고 교장은 무엇보다 끊임없이 노력하고 고생하고 있는 선생님들에게 고마움을 감추지 않았다.

“최근 학교 안팎의 여건들을 보며 많은 위기의식을 느낍니다. 당진이 시승격을 위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데 시 승격이 된다면 농어촌지역 학교로서 입시에도 많은 변화가 올 것입니다. 이번에 현대제철 측에서 특목고를 마련하겠다는 소식도 긴장하게 합니다. 계속되는 경쟁을 준비해야 합니다.”

고 교장은 학교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호서고를 서해안지역의 명문고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 교장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라는 뜻의 홍익인간(弘益人間)이라는 단어를 가까이에 두고 자주 마음에 되새긴다. 지난 30여년의 교직생활 동안 철칙으로 삼아온 말이다.

“우리 학교는 그동안 군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왔습니다. 앞으로도 서해안의 명문고로 우뚝 서 부동의 위치를 차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