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까지 군내에 모두 6300억원이라는 막대한 개발 보상비가 풀릴 전망이다.

수도권과 한시간 거리라는 지리적 이점과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 건설에 따른 관련 기업체들의 입주 등 각종 지방·국가산업단지 개발 등의 호재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당진군과 극동건설이 공동출자해 개발하는 합덕읍 소소·석우리 일원 98만㎡ 규모의 합덕지방산업단지 토지매입으로 모두 450억원의 보상비가 풀린다.

지난 14일부터 보상이 시작된 합덕지방산업단지는 토지 505필지 97만㎡, 지장물 1600여건 등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8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오는 11월 말 공사가 시작되며 2009년 말 완공 예정으로 약 50~60개의 기업들이 입주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지방산업단지가 완공되면 약 50~60개 기업들이 입주하게 돼 약 12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 활기찬 도시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개발보상비로 인한 지역 내 자금회전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합덕산업단지는 2009년까지 총 87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산업시설용지 61만㎡ △기타기계 및 장비 20만㎡ △전자부품·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16만㎡ △자동차 및 트레일러 22만㎡ △연구 및 개발 2만㎡ 등 총 98만㎡로 조성하게 된다.

이밖에도 내년 초에는 석문국가산업단지의 보상도 시작될 전망이다.

208만㎡ 규모의 석문국가산단에 대한 보상비 3252억원이 내년초에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총 1199만9000㎡에 달하는 석문단지는 현재 개발계획 변경 절차가 진행 중이다.

지난 5월부터 송산제1지방산업단지에 대한 보상이 진행 중으로 현재 99%에 보상이 진행됐으며 내년 초까지 총 2600억원의 보상비가 풀린다.

현재 계획 중인 송산2지방산단(192만5000㎡)까지 포함하면 개발 보상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송악면 오곡리 일대 추진 중인 테크노폴리스 사업으로 인한 보상절차까지 남아 있어 보다 더 많은 개발보상비가 지역내에 풀릴 전망이다.

그러나 이 같은 보상비가 풀리면서 부작용도 만만치 않게 나타나고 있다. 고소고발사건이 증가하고 있는가 하면 범죄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보상에 따른 지역 주민들간의 민원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당진읍의 김모씨는 “당진 곳곳이 개발되면서 하루가 멀다하고 각종 시위 집회가 일어나고 있다”며 “심지어 조금이라도 더 보상을 받으려고 반대대책위 같은 곳에 참가하는 사람들도 있어 안탑깝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