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해외유람 ‘눈총’
충남도의회 의원들이 최근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의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시찰을 이유로 장기간 해외여행을 다녀와 빈축을 사고 있다.
15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신호균) 소속의원 6명은 ‘선진의회견학’이란 명목으로 지난달 21일부터 10박 11일간 5천여만원을 들여 의회사무처 직원 3명과 함께 러시아와 스위스, 스페인, 영국, 프랑스 등 유럽 8개국을 다녀왔다.
더구나 이들은 이번 해외시찰에서 영국 런던의회 방문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간을 각국의 관광명소 구경과 쇼핑 등에 할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도민들은 “경제난 극복에 동참해야 할 의원들이 본분을 저버린채 의회에서 ‘눈요기’를 하느라 혈세를 낭비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도의회 관계자는 “의원들의 충실한 의정활동을 위해서는 선진의회견학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런 행사를 마련했다”며 “전국 대부분의 광역의회 의원들이 올해 이미 해외시찰을 다녀왔거나 다녀올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