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랑치는 기계 수입품만 시판중

국내 개발품 없는 가운데

고종진씨 아이디어 돋보여

고종진씨가 고안한 기구는 아직 상품성이 없는데다가 동력을 이용한 기계가 아니라는 점에서 원시적이긴 하지만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기구다.

논물이 잘 빠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부지기수이면서도 아직 국내에서 이렇다 할 상품이 개발되지 않은 터라 더욱 귀해 보인다.

그나마 작년부터 보급되기 시작한 동력형기계는 일본제품으로 현재 군에 고작 5~6대가 보급된 정도. 그것도 멀리 평택까지 가야 구할 수 있다. 가격도 한대에 65만원~70만원으로 만만치 않다.

올해 당진군에서는 이 일본제품을 1백대 구입해 2개 마을에 1대꼴로 지원할 예정인데 고종진씨의 고안품이 묻힐까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