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집가는날’ 공연모습. 맹진사가 갑분이 대신 입분이를 시집보내려는 대목이다.
▲ ‘시집가는날’ 공연모습. 맹진사가 갑분이 대신 입분이를 시집보내려는 대목이다.

지난 8일 당진로타리클럽(회장 김광수)이 주관한 연극 ‘시집가는날’이 당진문예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2회로 나눠 열린 연극공연에는 총 700여명의 내빈과 주민들이 참석해 300석인 소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오영진의 희곡 ‘맹진사댁 경사’를 원작으로 하는 연극 시집가는날은 탐욕과 허세에 눈이 먼 맹진사가 자신의 딸 갑분이와 김판서댁 아들의 혼인약속을 잡고 기뻐했으나 사위가 비정상이 아니라는 소문을 듣고 벌어지는 풍경을 해학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김광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2차례 공연 동안 객석을 가득 메워주신 주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일상의 모든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즐거운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터뷰 | 당진로타리클럽 김광수 회장

“‘문화봉사’에 보람 느껴”

당진로타리클럽 김광수 회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로타리클럽’을 알리고 지역주민들에게 ‘문화봉사’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당진로타리클럽 천정순 회원의 자녀 천도협(성남예술고2) 학생이 참여해 인연이 됐다. 천도협 학생은 이번 공연에서 입분이를 좋아하는 삼돌이 역을 맡아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신 모습을 보고 지역에서 문화봉사가 많이 필요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주민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줄 수 있는 공연을 접해드리고 싶습니다.”

김 회장은 올해 마지막 행사로 ‘사랑의 집짓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김 회장은 “직업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로타리클럽 정신에 맞게 각 회원들이 집지을 수 있도록 하나씩 맡아 준비했다”며 “입주자 선정만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