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종기 당진군수
“관리청, 송악에 두는 것이 효율적”
황해경제자유구역 선정 발표 이후 지난 24일 민종기 군수와 군수실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민종기 군수는 “당진군이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것을 군민 모두와 함께 환영한다”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당진군은 당진시 승격과 더불어 동북아 물류의 중심 도시로 비상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날개를 달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민종기 군수와의 일문일답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지역에 미치는 효과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당진군이 각종 규제 완화와 자유롭게 기업활동을 할 수 있는,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 도시로 거듭날 날도 머지 않았다. 특히 당진은 대중국 교역의 전진기지로서 뿐 아니라 동북아의 물류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달리는 말에 날개를 달아 주는 격이다. 이번 지정이 13만4000여명의 인구 유발효과를 내고 상주인구는 1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2025년까지 당진에만 1조 6000억원 이상이 투입되어 엄청난 파급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당진군이 가지고 있었던 제약 요인과 투자의 한계, 산업 구조는 물론 국제 물류 등의 한계를 벗어나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당진군이 사업 시행자로 지정받기를 원하고 있는데...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라 당진(송악·석문지구), 아산(인주지구), 서산(지곡지구) 일대 4189만 6837㎡와 경기도 평택(포승지구), 화성(향남지구)일대 2624만 155㎡가 오는 2025년까지 단계별로 개발된다. 경제자유구역의 사업권자가 국가일 경우 예산이 없기 때문에 사업이 지연되는 등 사업 기간이 늘어날 수도 있다. 석문국가산단의 경우 산단 지정 후 본격 개발까지 17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당진군은 민간 자본을 유치할 수 있는 능력과 외국자본을 유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당진군이 사업 시행자로 선정된다면 즉시 착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이와 함께 경제자유구역청을 송악지구에 설치해야 한다고 본다. 황해경제자유구역은 평택과 포승, 아산, 당진, 서산을 포함한 광범위한 경제자유구역이다. 지리적으로 송악지구가 그 중심에 있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그 중심에 관리청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당진군이 황해경제자유구역의 중심에 있다. 세계적인 물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이며 호기이다. 반면 해당 지역민들에게는 오랫동안 살아왔던 문전 옥탑을 내놓아야 하는 것이 가슴이 아프다. 주민들의 편에 서서 최대한의 보상과 이주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황해경제자유구역은 당진군의 발전과 후손들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본다. 모두가 함께 이 점을 인식하고 성공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 해주시길 당부드리고 싶다.
당진상공회의소 김영진 회장
“당진기업의 수준 도약시킬 기회”
당진상공회의소 김영진 회장은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외국인 자본과 기업들을 유치함으로써 시장이 넓어져 지역 기업들의 수준도 한단계 발전하고 서로 상생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진 회장은 “당진군은 수도권과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과 당진항 덕분에 입지조건이 매우 좋다”며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것은 동북아의 물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진 회장은 또 “당진군이 산업구조가 철강을 중심으로 형성되면서 편향적인 산업구조의 모습을 보였으나 다양한 외국 기업과 첨단 IT산업을 유치하면서 편중된 산업구조를 바로 잡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진 회장은 “당진군은 그동안 도시와 농촌의 중간적인 형태를 띤 도농복합도시였으나 경제자유구역으로 국제적인 도시의 모습을 갖춘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나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후손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강한 당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진 회장은 “경제자유구역 사업으로 지역민이 소외감을 느낄 수도 있다”며 “지역민들이 소외 받지 않도록 유기적인 협조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