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07년 당진군 각지역과 각분야에서 수 많은 뉴스들이 생겨났다.
올해 가장 큰 뉴스는 평택 당진항을 중심으로 한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는데 뜻을 달리하는 이들은 없을 것이다.
지난 21일 재경부는 경제자유구역 위원회를 열고 평택 당진항을 중심으로 한 황해경제자유구역을 선정했다. 또한 그동안 당진군의 염원이었던 당진시설치 요건을 갖춤에 따라 충남도에 시설치 건의서를 제출했다.
반면 인근 태안에서는 사상최악의 기름유출사고로 해양오염과 생태계파괴 등 전문가들은 생태계가 복원되려면 최소한 10년은 걸릴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근 시군 주요 관광지는 물론 당진군의 관광객 인구가 크게 감소하며 지역경제에 심각한 상처를 남기고 있다.
본지는 2007년 한해동안 지역에서 일어났던 뉴스들 중에 10대 뉴스를 선정해 보았다.
정리 / 최운연 기자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경기도와 충남도가 평택항과 당진항을 중심으로 신청한 황해경제자유구역이 경제자유구역 대상지로 선정됐다.
지난 21일 재정경제부는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민간평가단의 평가결과를 토대로 경기충남, 대구경북, 전북 3개 지역을 추가지정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
정부는 또 이번 추가지정 대상지역에서 부동산 가격불안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당지역 및 인근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시’ 설치 건의서 충남도에 제출
당진군은 11월15일자로 당진읍의 인구가 5만을 돌파하면서 지방자치법상 도농복합시로 승격할 수 있는 요건을 최종적으로 갖춤에 따라 시설치 기본계획서와 인구 및 재정자립 등 실태조사서 등을 포함한 ‘시 설치 건의서’를 충남도에 제출했다. 또한 여론조사 결과, 도농복합시 승격에 대해 주민 84.4%의 찬성의견과 당진군의회의 의견을 함께 제출했다. 지방자치법상 시 승격 요건은 인구 2만명 이상의 읍 2곳을 포함해 전체 인구가 15만명을 넘든지 인구 5만 이상의 읍 1곳이 있는 군이면 가능하다.
태안 기름 유출, 경제적 피해 커져
12월7일 태안에서 일어난 유조선 원유유출사고로 인해 태안지역이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당진지역까지는 기름띠가 확산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기름띠에 의한 직접적인 피해보다 서해안 지역의 이미지 추락에 따른 경제적 피해와 해양생태계 파괴 등 간접적인 피해는 커지고 있다. 이번 사고로 서해안 일대는 사상 최악의 해양오염과 생태계파괴 등 전문가들은 생태계가 복원되려면 최소한 10년은 걸릴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전국 최다 267개 기업유치
당진군은 올해 전국 최다인 267개의 기업 유치를 올해 10대 성과 중 1위로 선정했다.
민종기 군수는 지난 1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2007 군정 10대 성과’를 선정 발표했다.
민 군수는 “2005년 107개 기업을 유치한데 이어 2006년 105개, 올해에는 267개의 기업을 유치한 것은 전국 최다”라며 “8000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친환경 우량 기업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당진시 승격의 초석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2008년 예산 4천억원
당진군이 내년도 예산을 올해 보다 836억원(26.9%) 증가한 3936억원을 편성해 4000억원대 예산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군이 밝힌 전체 예산안 가운데 일반회계는 올 당초 예산 2650억원 보다 711억원(26.8%) 증가한 3361억원, 특별회계는 125억원(27.8%) 증가한 575억원이다. 올해 군 예산이 처음으로 30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2008년 예산안이 4000억원대에 이르며 급상승하고 있다.
마리나 시설 공유수면 매립 확정
석문면 장고항 앞 바다에 추진 중인 마리나 시설 사업을 위한 공유수면 매립이 중앙연안관리심의회에서 최종심의 의결됐다. 해양수산부는 6월5일 중앙연안관리심의회에서 당진군이 관광·공공·기타 시설용지로 신청한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을 당초 504,870㎡(약15만평)에서 165,290㎡(약5만평) 감소한 339,580㎡(약10만평)로 최종심의 의결했다. 지난 2005년 마리나 리조트 조성사업 추진계획 수립 후 2년여 만에 중앙연안관리심의회를 통과했다.
제59회 충남도민체육대회 종합 2위
당진군이 제59회 충남도민체전에서 종합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논산시에서 열린 도민체전에서 논산시에 이어 종합2위를 차지했다. 군 대표선수단은 이번에 육상과 배드민턴, 게이트볼 종목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한편 축구와 배구, 탁구에서 종합 2위, 검도와 태권도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하며 도민체전 종합 2위를 달성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심훈선생, 72년만에 작품의 고향으로 돌아오다
독립운동가이면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항일 저항시인인 심훈(1901~1936) 선생의 유골이 12월5일 경기도 안성 산골자기에서 선생의 작품의 고향인 필경사로 돌아왔다.
이로써 심훈선생 생가가 있는 필경사는 역사적으로, 문학적으로 더욱 귀중한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하지만 선생이 자신의 대표적인 작품 상록수를 집필한 필경사로 돌아오는데는 72년이란 세월이 걸렸다.
석문공단 계발계획 변경 마침내 승인
석문국가산업단지에 대한 개발계획 변경이 지난 2월1일 마침내 승인됐다. 토지공사는 지난 2002년 4월 충남도로부터 석문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을 인수한 후 기존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에서 첨단지식산업과 서비스산업 등 고부가가치의 산업을 유치해 경제활동과 도시활동이 가능한 개발계획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해 마침내 승인을 받았다.
민종기 군수, 이영민 부회장 불구속 기소
민종기 당진군체육회장과 이영민 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지난해 제58회 충남도민체전과 관련해 불법으로 거액의 성금을 모금해 사용한 혐의로 7월26일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 말 당진에서 열린 제58회 충남도민체전과 관련해 허가 없이 지역 소재 기업들로부터 모두 2억여원의 성금을 별도로 모금했으며 민종기 군수는 공식 회의석상에서 성금 모금을 보고받고도 이를 묵인한 혐의를, 이영민 상임부회장은 성금 모금 계획을 수립해 모금 및 집행 과정에 직접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