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의 송산지방산업단지 지정 변경 승인 신청이 지난 11일 건교부로부터 반려된 것으로 밝혀졌다.
현대제철은 올해 초 일관 제철소 건설을 위한 송산일반지방산업단지(이하 송산제1산단)를 추가 확장하기 위해 ‘송산일반지방산업단지 지정 변경 계획안’을 올해 3월 공고하고 건교부에 제출해 계류 중이었다.
그러나 건교부는 송산제1산단 이외에 송산제2산단과 제3산단이 추가로 개발됨에 따라 지난 11일 산업 단지의 일괄적인 추진을 통한 사회 기반 시설의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수정 보완하라며 반려했다.
현대제철 유종순 부장은 “보완 재승인 주체는 충남도이기 때문에 현대제철이 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며 “충남도에서 전체적인 계획 범위 안에서 조율했으며 지금 입안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유부장은 “송산 1산단을 비롯해 제2·제3산단 등 인접한 산단을 종합적으로 개발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여러산단을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경제성을 높이자는 것이 건교부의 의견”이라며 “최종 승인 단계에서 종합적으로 재검토하라는 건교부의 입장에 사업 기간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종순 부장은 “송산 제1산단은 현대제철이 전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개발하는 산단으로 분양을 위해 개발하는 제2산단과 3산단과는 분리되어 추진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며 “충남도의 산업 용지 공급 계획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당진군청 지역경제과 오성환 과장은 “송산제1산단 이외에 송산제2산단과 제3산단이 추가로 개발됨에 따라 건교부에서는 하수종말처리장 등 사회 기반 시설의 중복 투자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낭비되고 행정력의 분산으로 인한 비효율성이 높다”며 “통합된 하나의 산업단지로 추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성환 과장은 “원칙적으로 종합적인 틀 안에서 추진되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