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만큼 농업인들을 지원하고 경제적인 도움을 주는 국가기관이 어디 있습니까? 인수위원회가 농촌진흥청을 민영화하면 농촌진흥청은 더 이상 농업인들을 위한 기관이 아니게 됩니다. 민영화, 즉 이윤을 내기 위한 기업이 되어버리면 종자 개발과 농업기술 등 ‘돈이 되지 못한 기술개발’을 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지난달 29일 서울에서 열린 농촌진흥청 폐지 반대 집회에 참석하고 돌아온 신혁균 당진군농민단체협의회장은 “농촌진흥청 폐지는 농업인들이 갈 곳을 잃어버리게 만들 것”이라며 “인수위원회의 터무니없는 정책을 즉각 취소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혁균 회장은 “농민들의 입장에서 농민의 요람인 농진청 폐지는 농업과 전국 농민을 다 포기한다는 이야기”라며 “농진청을 폐지시키고 민영화하면 새로운 기술조차도 농민들은 돈을 주고 사야 하며 좋은 종자 역시 비싼 값을 줘야 할지도 모르는데 이는 농업의 몰락을 더욱 부추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농민들이 힘을 모아 단합된 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고 봅니다. 오는 4월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농업인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농업의 몰락을 부추기고 있는 국회의원들의 당선을 반드시 저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