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읍 읍내리에 위치한 류경희드림댄스(대표 류경희)의 강사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강혜인(20)씨는 올해 일과 학업,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지난 13일 그녀의 일터에서 만난 강씨는 작년 12월부터 시작한 댄스스포츠 강사 활동이 무척 마음에 든다고 했다. 게다가 오는 3월에는 신성대학 생활체육계열로 진학해 새내기학생으로서 생활도 동시에 시작한다며 기대감도 내비쳤다.
지난 겨울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시점에서 강사 제의를 받은 강씨는 사실 지난 3년 동안 이곳의 수강생이기도 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취미삼아 시작한 댄스스포츠는 강씨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취미삼아 댄스스포츠를 시작했어요. 그전에 미술학원을 다닌 적이 있는데 그때는 한달 정도 하다 그만뒀거든요. 부모님도 처음에는 금방 그만두겠지 하셨는데 지금은 달리보시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세요.”
강씨는 당진읍에서 고향촌 식당을 운영하며 자신의 버팀목이 되는 가족들 이야기도 꺼냈다. 예체능에 관심이 많고 활발한 활동을 좋아했던 강씨의 댄스스포츠 실력은 나날이 향상됐다. 고3이었던 작년에는 전국대회에서 고등부와 아마추어 선수로 동시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내기도 했다. 댄스스포츠가 좋고 함께 수업하던 선생님들이 동료가 됐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는 강씨는 “함께 배우던 선후배들과 사제지간이 돼 어려운 점도 있지만 반대로 학생들에게 편하고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는 점을 장점으로 꼽는다”고 말했다.
강씨는 댄스스포츠가 아직도 대중적이지 못해 안 좋은 시선으로 보는 것이 무척 아쉽다고 전했다. 이제 막 선수로, 강사로 시작해 배울 것이 많은 그녀지만 깊이 파고들수록 느끼는 재미는 크다고 말했다.
“앞으로 바라는 거요? 댄스스포츠 강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 부족하지만 빨리 이뤄졌기 때문에 제 자신에게 거만해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지금이 발판이 돼 강사뿐만 아니라 선수로서도 최고의 자리에 서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