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공사 석문사업단이 지난달 25일 당진읍 읍내리 푸른병원 위 삼성빌딩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 사업단 개소로 17년 동안 표류하고 있던 석문국가산업단지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석문사업단의 구남걸(51) 단장은 “17년 동안이나 공단개발사업이 표류하는 바람에 수많은 당진군민들이 유무형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석문사업단은 석문산단이 당진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보상협의 중입니다. 이번주 중으로 보상계획이 공고되면 주민들이 이 계획을 열람하고 문제가 있을 경우 이의신청을 하면 됩니다. 당진군과 토지공사,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보상협의회에서 보상문제가 논의되기 때문에 아직 보상에 대해 언급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닙니다.”
석문산단의 면적인 11,900,880㎡(360여만평)에는 주거용지와 생활편의시설용지 등이 계획되어 있다. 이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을 공장용지의 분양이 어느 정도로 이뤄질 것인지가 석문산단의 성공 관건이다. 석문산단의 조성원가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분양원가도 높아져 기업들의 입주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이에 대해 구남걸 단장은 “조성원가는 보상가격이 나와야 알 수 있다”며 “그러나 석문산단은 워낙 입지조건이 좋기 때문에 조성원가가 약간 높더라도 충분히 분양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분양원가 또한 주변 산단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남걸 단장은 “지역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이제 석문산단에 지역발전에 최대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