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축산 폐수의 정화처리와 액비자원화가 일원화되는 분뇨처리시설이 당진군에 건립된다.

당진군은 지난 15일 가축분뇨지역단위통합센터 설치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송산면 가곡리 일원 6만㎡ 대지에 16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처리동과 퇴비동, 관리동의 건물과 2만여㎡의 휴게조경공간을 갖춘 ‘당진군 가축분뇨지역단위 통합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이번에 당진군이 건립하는 가축분뇨 통합센터는 최신기술을 도입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축산폐수의 고도처리와 친환경 농업을 위한 액·퇴비 자원화 처리가 동시에 이뤄지도록 건립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환경부의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효율적인 운영성과가 가시화될 경우 추가사업에 대한 중앙정부의 지원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분뇨처리시설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나타나는 악취의 방지를 위해 탈취효율 96%이상을 보증하는 와류믹스식 탈취설비로 악취를 저감하며 잔여가스는 오존을 활용하여 100% 탈취하는 악취방지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분뇨수거차량의 모든 작업은 밀폐형태의 투입동에서 진행되며 악취의 확산이 이루어졌던 퇴비화 시설은 돔 형태의 밀폐 구조를 가진 시설로 조성되고 정화처리시설도 지하에 만들어 녹색공간으로 활용하는 등의 계획을 세웠다.

당진군은 올해 5월 공사착공을 시작으로 건축공사와 시운전 기간 등을 포함해 2010년 10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1일 95톤의 분뇨처리 정화능력과 1일 75톤의 액·퇴비 자원화 능력을 갖추게 된다.

군 관계자는 “악취 제거를 위해 시설 전체를 밀폐 및 지하화 형태로 조성하고 2만여㎡의 조경공간에는 생태연못과 체육시설, 친환경 작물재배지 등 주민 친화적인 환경시설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시설에서 생산하게 될 가축분뇨 액비는 농업기술센터 등 여러 기관의 검증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액비의 시용으로 토양에 유기질이 많아져 농작물의 이삭수 증대와 병해충 발생율이 감소하고 쌀의 경우 밥맛을 좌우하는 단백질 함량이 3.3% 정도 감소되어 고품질의 쌀 생산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의:환경과 청소행정팀(350-3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