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으로만 읽을 때보다 소리를 내어 시를 읽으면 시어들이 의미하는 뜻이 마음 깊이 새겨지는 걸 느낄 수 있어요.”
한국시낭송가협회 당진지회의 김명회 회장은 시낭송를 통해 이 사회의 거칠어진 언어를 회복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로 지난 2006년 12월에 시낭송가회를 창립해 활동하고 있다.
“갈수록 행사마다 시 낭송 요청이 잦아지고 있는데 아직 회원들이 많지 않고 활동이 저조해서 걱정입니다. 시를 사랑하고 낭송할 수 있는 인재들이 많이 발굴돼야 합니다.”
김 회장은 회원 발굴을 위해 올해 시낭송대회를 준비 중에 있으며 타 문학회와의 연계도 계획 중이다.
김 회장이 시 낭송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어릴 적부터다. 중학생 시절 졸업식 송사를 시작으로 추도사, 답사, 시낭송 등을 접하게 된 김 회장은 지인들의 결혼식에서 축시를 해주는 등 읽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그러던 중 2006년 한국시낭송가협회에 가입해 공부하면서 본격적으로 시 낭송을 하게 됐다.
그런 김 회장이 “앞으로는 개별적인 시 낭송뿐만 아니라 음악, 무용 등 다른 분야의 예술과 함께 연계한 시 낭송 공연을 기획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아직은 협회가 활성화되지 않아 어려운 점이 많지만 시 낭송을 사랑하기 때문에 즐겁게 임하고 있다는 김 회장은 “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시낭송을 함께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