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동안 헤어져 살던 가족이 경찰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상봉했다.
당진경찰서 민원실은 지난 2월 13일 헤어진 조카를 찾아 달라는 삼촌 백모(송악면, 75)씨의 접수를 받고 이름과 나이만으로 전국에 거주하는 사람을 일일이 확인하는 등의 작업을 거쳐 20여일 만에 부산에 살고 있는 조카(56)를 찾는데 성공했다.
조카 백모씨는 지난 1957년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보부상을 통해 남의 집에 보내진 후 가족과 연락이 끊긴 채 지냈다.
지난 4일, 당시 함께 가족의 품을 떠난 조카 백모씨의 동생도 가족과의 재회를 가졌다.
하지만 조카 백모씨의 부모는 이미 작고했다.
당진경찰서 민원실 김남유 실장은 “반세기만에 만난 가족이 감격의 재회를 맞으며 고맙다는 말을 전했을 때 매우 뿌듯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