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수돌 교수가 학부모들에게 강연을 하고 있다.
▲ 강수돌 교수가 학부모들에게 강연을 하고 있다.

강수돌 고려대 교수가 당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부모교육강좌’를 진행했다. 서울대출신으로 독일 브레멘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강 교수는 현재 충남 조치원 신안1리 이장으로 마을주민들과 더불어 살고있는 실천가이기도 하다. 지난달 28일 어린이책시민연대 당진지회(지회장 김미영)의 주관으로 여성의전당에서 진행된 강좌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교육현실과 희망의 대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 교수는 강연을 통해 “로비스트나 정치인들이 나의 문제를 해결해주길 바라지 말고 자기혁명을 통해 나부터, 개개인이 연대한 이런 작은 모임들부터 사회변화를 위한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오늘날의 대학서열화가 해소되어야 아이들 누구나가 동등하게 창의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교수는 또 중국의 문인이자 정치인인 루쉰의 말을 인용하며 “감옥 안에 갇힌 채 길들어가며 서서히 죽어갈 것인지, 삶의 의지를 가지고 그 감옥을 부수고 나갈 것인지 스스로 먼저 선택해야 하며 그러한 주체성을 길러나가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라고 말했다.

어린이책시민연대 당진지회는 4월4일부터 5월2일까지 매주 금요일 10시에 여성의전당 2층에서 신입교육 강좌를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참삶을 가꾸는 책읽기, 그림책, 옛이야기, 우리창작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