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군 시승격 추진과 관련해 당진참여자치시민연대(회장 이재만)를 비롯한 당진군농민회(회장 이덕기), 당진환경운동연합(상임의원장 박세진), 전교조당진군지회(지회장 안광진)는 지난 3일 ‘불법적인 위장전입 사태 수습과 선의의 피해자 구제를 위해 민종기 군수는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3일 오전 민종기 군수와 면담을 가진 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 모든 사태에 대해 군민앞에 사죄하고 무한 책임의 자세로 군수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순수한 애향심으로 협조한 전입자와 하위직 공무원의 구명운동에 최선을 다하고 실무책임자인 상위직 공무원들은 시승격추진에 따른 불법행위를 인정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라”며 “불법적인 행위를 방조하는데 쓰여진 예산을 전액환수하고 당진시승격추진위원회를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당진참여연대 이재만 회장은 “이번 사태로 당진군민의 명예실추와 시승격 좌절, 그리고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하는 결과를 초래해 대다수의 군민들은 큰 상처를 입게됐다”며 “군수와 고위 간부공무원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하지 말아야 할 불법행위를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추진한 사실과 군정책임자가 불법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으며 지역언론과 의회 등의 견제능력 상실로 사전에 예방하지 못한 우리의 합작품”이라며 “올바른 사태 수습을 위해 군수가 군수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시민단체와 군수의 면담을 앞두고 비서실에서는 중앙방송사 취재진과 비서진간의 실랑이가 벌어졌다.
군수 비서실측은 면담을 비공개로 하기로 했다며 취재진의 취재를 막았고 중앙방송사 취재진은 비공개라 하더라도 군수와 시민단체간의 인사하는 하는 장면만 카메라에 담겠다며 20여분간 실랑이를 벌였다.
하지만 취재진은 끝내 군수실은 들어갈 수 없었으며 한시간 가까이 면담이 끝나기를 기다려야만 했다.
이 중앙방송 기자는 “중앙부처의 비공개 회의라도 면담하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도록 하는데 지방지자체에서 이를 막는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