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을 꿔주고 받는 법이 어디 있나”

정석래 한나라당 당진군지구당 위원장

= 송 의원의 민주당 탈당 및 자민련 입당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

- 정당이란 이념과 정강·정책이 있는 법인데 함부로 당을 옮긴다는 것은 수준이하의 행동이라고밖에 볼 수 없이다. 헌정사상 의원을 꿔주고 꿔온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다. 군민정서를 뒤엎는 일로 더 이상 정치인이라고 말할 자격도 없다. 후배나 젊은이들이 배울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 지역 일각에서는 김현욱 위원장이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변경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송 의원이 자민련으로 당적을 변경했을 때에는 중당당끼리 사전 협의가 있었던 것인 만큼 자민련 중앙당에서 김현욱 위원장에 대해 용도폐기한 것으로 봐야 한다. 따라서 김 위원장은 정치적 재기가 어려울 것으로 본다. 지난 1월에도 송영진 의원이 한나라당에 몰래 공천을 신청했다가 철회한 일이 있는 만큼 어림없는 얘기다.

= 송 의원은 국가와 민족을 위한 용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자민련을 원내교섭단체로 만들기 위한 것으로 결국 국고보조금을 받기 위한 것밖에 안된다. 또한 김현욱 위원장을 확실히 밀어내기 위한 목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