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탈퇴서’ 제출 강요로 물의를 빚었던 <충청투데이> 사측이 이번에는 편집국에 CCTV를 설치해 노조와 갈등을 빚고 있다.

충청투데이 노조에 따르면 사측은 최근 보안상 필요하다며 회사 내 편집국과 휴게실에 각각 CCTV를 설치했다.

이에 대해 김승기 전국언론노조 수석부의장은 “편집국내에 CCTV를 설치한 신문사는 전국에서 충청투데이가 유일하다”고 비난했다.

이에 앞서 충청투데이 노사는 모두 98개의 단협안 중 75개 항에 대해 의견을 좁히지 못하여 단체협상이 결렬됐다.

이인회 노조 위원장은 “12차례에 걸쳐 단체교섭을 벌였지만 사측이 노조자체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사안도 지키려 하지 않아 결렬됐다”며 “새해 첫 날까지 조정기간동안 사측이 불성실한 태도를 보일 경우 법적 테두리 안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 실행에 옮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