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방 운영 6년만에 1등 당첨자를 탄생시킨 당진로또방 최재근 대표의 부인 김영숙씨와 아들 경민이.
당진에서 사상 처음으로 로또 1등이 당첨됐다.
지난 5월31일 로또 287회차에서 복권 추첨 결과 1등 당첨자가 7명이 나왔으며 1등 총 당첨금액은 93억59만9천700원으로 1등 당첨자는 각각 13억2천865만7천100원의 당첨금을 받는다.
이번에 로또 1등 당첨자가 나온 당진읍 읍내리 일교다리 옆 로또방은 당진에서 로또방 1호점으로 당진 첫 1등 당첨자를 배출했다.
당진로또방 대표 최재근씨는 “로또방을 운영한지 6년 동안 2등 당첨자는 두번이나 나왔지만 1등 당첨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라며 “우리 가게에서 1등 당첨자가 나와 흥분되고 기쁘다”고 말했다.
최재근씨는 “스포츠게임복권인 토토도 같이 운영하는데 토토에서는 1등 당첨자가 몇 번 나왔지만 로또 1등 당첨자가 나오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6년전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던 최씨는 서울의 한 지역을 지나던 중 로또기계가 있는 복권방에 길게 줄지어 서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그런데 줄지어 있는 사람들의 모습은 하나같이 초조한 모습인 반면 복권방 주인만 미소를 짓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때 최씨는 이 사업은 사는 사람보다 파는 사람이 웃을 수 있는 사업이라는 생각이 들어 바로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최씨의 복권방을 찾는 사람들도 다양하다.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찾지만 기억에 남았던 손님은 로또를 연구하는 손님이다. 수학적, 과학적 논리를 따져 숫자를 조합해 온다는 것이다.
“그 손님이 개인적으로 연구한 노트의 두께는 웬만한 서적 이상 입니다. 번호 하나 틀려 아깝게 1등을 놓친 적이 많은 손님이죠”
정작 본인은 복권에 대해 몰랐다는 최씨는 “이 사업을 하게되면서 점차 알게됐다”며 “몇번 해보았지만 당첨은 안됐다”고 말했다.
최씨는 복권에 매달리기보다는 즐기길 권유했다.
지난해부터 초등학교에 체육 용품을 지원해주고 있다는 최씨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환원사업을 통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며 “저도 부자되고 당진군민 모두가 부자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