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한 충남선수 환영식을 수영 금메달리스트 박태환 선수의 불참을 이유로 돌연 취소해 눈총을 받고 있다.

충남도와 충남체육회는 당초 올림픽에 참가한 지역 출신 선수들에 대한 환영식을 대전 도청 본청사와 충남 천안 아라리오광장 등에서 갖기로 했다.

대상은 각 종목 8강 이상 입상선수 7명과 해당 감독들로 단국대 천안캠퍼스 수영 박태환 선수, 충남도체육회 권투 백종섭 선수, 충남 천안 출신 여자핸드볼 문필희 선수 등이 초청됐다.

하지만 충남도는 수영 남자 400m 자유형 금메달리스트인 박태환 선수가 참석이 어렵게되자 행사 자체를 취소했다.

이에 대해 충남도 생활체육회 관계자는 “스타 선수만을 대접하려하는 충남도의 잘못된 인식이 빚어낸 촌극”이라며 “아예 처음부터 박태환 선수 환영식으로 이름붙일 일이지 왜 다른 선수들을 들러리로 세우려 했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심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