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혜승이의 건강비결요? 별다른 건 없고 오로지 엄마 젖만 먹고 자라는 것, 하나예요.”
모유수유아 건강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손)혜승이의 엄마 송지혜(28)씨는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들은 몸이 탄탄하고 건강하다”고 말했다.
대회날 송씨는 남편(손인석)과 함께 대회장을 찾았다. 대회에 참석한 아이들이 혜승이보다 체격도 크고 건강해보여서 처음엔 기대도 하지 않았다고. 송씨는 우수상 발표때도 혜승이의 이름이 불리지 않아 ‘안 됐구나’라고 생각하던 찰나, ‘최우수상 손혜승!’이라는 발표에 날듯이 기뻤다고 말했다. 요즘에 남편은 혜승이를 ‘우리 1등!’이라고 부른다고.
그녀는 “모유가 아이에게 좋기 때문에 불편하거나 몸매가 망가진다는 다른 이유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모유를 수유하고 싶어도 젖양이 부족해서 어쩔 수 없이 분유를 먹여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젖양이 적당해 아이에게 모유를 먹일 수 있다는 게 참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송씨는 “처녀 시절에는 오로지 내 생각만 했었는데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된 후로는 모든 지 아이 중심으로 생각하게 되었다”며 “세상의 모든 엄마들은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의 유산 후에 혜승이를 낳았기 때문에 그녀에게 혜승이는 더 애틋하고 감사한 아들이다. 임신 사실을 알고 초음파로 처음 혜승이의 심장소리를 들었을 때 감사한 마음에 눈물이 흘렀다고.
혜승이는 엄마의 사랑을 안다는 듯이 그녀를 바라보며 생글생글 웃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