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상록수’의 작가 심훈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상록문화제가 오는 11일부터 개최된다. 32회를 맞은 상록문화제 본행사는 당진문예의전당 일원에서 이틀간 열리며 각종 문화, 전시, 체험, 경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상록문화제 기간에는 심훈선생의 셋째 아들 심재호씨가 워싱턴에서 초청돼 행사를 함께 할 예정이다.
심훈전시관에는 심훈선생의 육필원고와 유품 사진이 전시될 예정이다. 올해는 무엇보다 가족단위 참여자들을 위한 20여개의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체험행사로는 황토체험, 천연양초만들기, 점토인형만들기, 쿠키굽기, 인형만들기 등이 준비된다.
본행사에 앞서 10일부터는 전시실과 문예의전당 일원에 학동인회, 당진사진동우회, 문인화연구회, 서예인회, 한국석조각협회 충청지회 주관으로 미술, 사진, 문인화, 서예, 석공예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며 지역작가들의 깃발시화전도 마련된다. 또한 당진의 사회단체들이 주관해 군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가게를 운영한다. 아름다운가게에서는 주민들에게 직접 수집한 의류,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공연행사로는 마당극, 한국무용 등의 문화예술행사와 ‘샤이니’를 비롯, 박상민, 해바라기가 함께 하는 ‘시와 노래의 밤’이 11일 저녁 8시에 진행된다. 이튿날에는 저녁 7시30분부터는 군민노래자랑이 진행되며 가수 태진아, 이자연이 축하 무대를 꾸민다. 이밖에도 각종 경연대회와 불꽃놀이, 문화공연, 우리음식판매 등이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