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석동 의원의 욕설 파문에 이어 대호지면 비하발언이 확산되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대호지면민들은 성명서를 통해 안 의원에게 대호지면민앞에 석고대죄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당진군청 홈페이지에는 안석동 의원의 대호지면 비하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안석동 의원은 지난 2일 민종기 군수와의 오찬자리에서 민 군수에게 전국쌀사랑음식축제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는 직원을 대호지면으로 보내라고 말한 것이 발단이 되어 욕설파문을 불러일으킨바 있다(본지 730호 1면 참조).
이에 대호지 주민들은 안석동 의원의 공식적인 사과와 함께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8일 대호지면체육회 임원 및 이장단은 대호지면체육회 결산 이후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김석균 대호지면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체육회 결산과 관련해 모인 자리에서 회의 이후 안석동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논의를 했다”며 “안 의원의 공식적인 사과요구와 함께 성명서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대호지면의 여론이 동요되자 최동섭 의장은 9일 대호지면을 방문해 여론을 살피는 등 진화에 들어갔다.
최 의장은 대호지면체육회 김석균 상임부회장과 대호지면이장단 김낙중 총무를 만난 자리에서 사과를 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또한 10일 열린 대호지면지역총화협의회에 한창준 의원과 최윤경의원을 비롯해 사건의 당사자인 안석동 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안석동의원은 대호지 지역주민들에게 사과하며 사과문을 발표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이날 대호지면민들은 안의원의 사퇴를 요구했다.
특히 대호지면지역총화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비협조적이고 불성실한 공무원들을 오지인 대호지면으로 보내 불이익을 주라는 취지냐”며 “대호지면민들은 그런 공무원만 받아야 되는 것인지 안석동 의원의 막말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 “암울했던 일제치하에서 분연히 일어나 항거했던 4.4대호지독립만세운동의 발원지며 애국열사의 얼이 깃든 충절의 고장 대호지면에 격려와 위로보다는 대호지면민 마음에 상처를 준 안의원은 스스로 물러나는 용기를 보이라”고 요구했다.
이어 “군의원은 공인으로서 군정을 견제하고 감독하는 것이 의무이며 도덕성 또한 중요하나 욕설파문과 함게 동료 여성의원에 대한 막말은 평소 도덕성이 결여 되어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안석동 의원은 진솔한 참회로 대호지면 비하 발언의 사과문을 게시하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