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평】 지난달 당진군에 고물상 영업을 위한 개발행위(토지형질변경)허가 취소 진정서를 제출하며 마을에 고철야적장 입주를 반대해온 신평면 신당리(이장 김광수) 주민들이 고철야적장 공사 현장으로 들어서는 길목에 콘크리트구조물을 설치, 고철야적장 건설에 더욱 강경한 입장으로 나섰다.
김광수 이장은 “10월27일과 28일에 주민들과 대책회의를 갖고 경호스틸(주) 측이 입주를 철회할 때까지 공사를 막기로 결정했다”며 “허가받았다고 무조건 강행하는 업체 측과 개발행위 허가를 내준 군에 항의하기 위해 11월 초에는 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김 이장은 “경호스틸에 고철야적장 건설 및 영업에 관한 제안서를 보내 답변을 받았다”며 “도로확포장 외엔 공사강행에 대한 내용밖에 없었다”고 나머지 주민 요구조건이 충족될 때까지 고철야적장 입주를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경호스틸(주) 조경열 차장은 경호스틸은 고철상이 아닌 자재를 재활용해 납품하는 가공업체라고 소개한 뒤 “군으로부터 8월 말에 개발행위 허가를 받고 공사를 하기 전부터 이장님을 비롯한 주민들을 만나 사업에 대한 이해를 구한 바 있다”며 “왜 이제 와서 뒤늦게 주민들이 입주를 반대하는지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차장은 “주민들의 반대로 공사진행에 많은 차질을 빚고 있고 이에 따른 피해도 늘고 있다”며 “손해에 대한 부분은 법적인 대응도 염두해두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