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걷기대회에 참가한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손을 잡고 길을 걷고 있다.
▲ 지난 5일 걷기대회에 참가한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손을 잡고 길을 걷고 있다.

지난 5일 설악웨딩타운에서 ‘시각장애인재활증진을 위한 걷기대회’가 열렸다. 시각장애인 200여명과 자원봉사자들은 오전 11시 설악웨딩타운에서 간단한 기념식을 가진 후 여성의 전당을 지나 읍사무소를 경유, 다시 설악웨딩타운 앞에 도착했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시각장애인의 손을 잡고 함께 왕복 3㎞ 구간을 걸으며 장애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점심식사를 마친 후 ‘열린문화 한마당 잔치’에서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경품추첨 등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시각장애인연합회 손길동 태안지회장은 “집에만 있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손을 내밀어 함께 사회로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 이런 자리가 더 많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민종기 당진군수는 축사에서 “당진군은 2009년을 사회복지의 해로 정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굳건히 살아가는 이들을 위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가 되도록 언제나 든든한 여러분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시각장애인재활증진을 위한 걷기대회’는 당진군 주최, (사)시각장애인연합회 당진군지부(지부장 이은욱)가 주관하며 대한적십자사 당진지구협의회, 당진군장애인후원회, 당나루로타리클럽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