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 배제 있을 수 없는 일
“지역권익 관철위해 끝까지 싸우겠다”
당진군 개발위원장 이 홍 근
개발위원회에서 행담도 개발과 관련 개발면적의 20%를 자치단체에 할애해야 한다는 진정서를 제출했는데 배경은?
" 지난 92년 당진군 건설종합계획에 이미 행담도 개발이 포함돼 있었다. 당시 도로공사는 행담도 개발계획을 전혀 세우지 않고 있었다. 그러더니 개발 잠재력이 있는 곳이라 해서 96년 섬 전체를 도로구역으로 묶어 놓고 자치단체는 철저히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개발을 추진해왔다. 이는 행정행위상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도로공사에서 이미 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올 12월부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하는데 너무 대응이 늦은 것 아닌가?
" 오래전부터 개발위원회는 도로공사측에 도로건설과 휴게소 설치에 필요한 최소한의 면적을 제외하고 다른 구역은 도로 부지 고시를 풀 것을 여러 경로를 통해 요구했으며 지난해 건의서까지 냈었다. 그러나 만족할만한 답변은 듣지 못했다. 지금 어려운 상황인건 사실이지만 지역의 권익을 관철시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
개발위원회의 주요 건의내용은?
" 삽교호 국민관광단지와 연계될 수 있도록 선착장을 행담도에 새로 시설하거나 기존 선착장을 유지시키는 것으로 관광벨트추진에 지장을 주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 생계터전을 잃게 된 원주민의 정착지를 단지내에 조성하고 최소한 총 개발면적의 20% 이상은 지자체에 할애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전망은?
" 도로공사측이 98년 개발위원회 건의서에 대한 회신에서 민자개발에 자치단체가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답변이 있었다. 사업자 선정이 끝났지만 반드시 조정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