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근 개발위원장

“당진항 유치 위한

각계 공감대 형성돼”

당진항 등 지역현안 관련 선상세미나

관련 부처 책임자에 지역 의지 보여줘

시간적 제약·대응논리 부족 아쉬움

“많은 분들의 동참과 성원으로 뜻깊은 모임이 됐습니다.”

이홍근 개발위원장은 지난 8월27일 지역 국회의원과 관련부처 책임자, 개발위원 등 3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선상세미나 및 토론회 결과에 대해 무척 고무돼 있었다.

당진항 지정문제는 지역의 자존심과 경제적 실익이 달린 중요한 사안임에도 그동안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평택에게 완전히 주도권을 빼앗기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마저 느꼈던 것이 사실이다. 더욱이 얼마전 열린 평택항 국제포럼은 이러한 위기감을 증폭하는 역할을 했다. 늦었다고 느꼈을 때가 가장 빠르다라는 말도 있는 만큼 뒤늦게 열린 토론회였지만 결과는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다고 이 위원장은 평가했다.

이 위원장은 “현재 당진은 3개의 부두에 6개 선좌가 설치되어 있고 외항선을 통해 무연탄과 철강재, 기타 생산재가 들어오고 있어 명실상부한 국제무역항의 여건을 갖췄다”며 “당진항이라는 이름을 찾아야 할 시점에 와 있기에 이 문제를 정치권과 집행부, 주민 모두가 함께 인식하고 유치를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선상회의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동안 말로만 듣던 지역의 각종 해안 시설물들을 관련부처 책임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직접 살펴보며 문제해결을 위해 함께 뜻을 모을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며 행사결과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또한 행담도를 단독개발하려는 도로공사의 저의에 경종을 가하고 당진군의 개발참여와 원주민 대책에 대한 지역의 의지를 보여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다만 시간적 제약으로 충분한 토론이 이뤄지지 못하고 대응논리를 개발해 대응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평했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 경과를 지켜보고 확인하는 자리를 갖도록 할 것이고 정치권과 집행부쪽에 좀 더 적극적인 자세를 요구하겠다”며 이번 행사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