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당진교육청 제22대 교육장으로 취임한 양효진(57) 교육장. 양 교육장은 “당진이 더욱 발전하는데 있어서 교육의 몫이 큰 부분으로 자리 잡고 있기에 어깨가 무겁다”며 취임소감을 대신했다.
취임한지 보름가량 지난 17일, 양효진 교육장을 만나 당진이 안고 있는 교육현안 문제와 교육정책 추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앞으로 교육정책 추진 계획은?
- 학력과 인성이 조화롭게 겸비된 인간에 주 포커스를 두고 교육환경시설 개설 및 신입교사와 퇴직교사간의 멘토링제를 운영, 기초·기본 학력 보장제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그래야만 교육수준은 충남에서 최고로 버금갈 수 있으며, 우리가 추구하는 미래형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다. 더불어 학부모 및 지역 모두가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어 보다 좋은 당진으로 거듭날 수 있다.
Q. 당진이 안고 있는 교육현안 문제는?
- 학력문제와 교육시설문제가 가장 시급한 문제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은 학력이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하루빨리 기초·기본 학력 보장제를 실시해야하며, 더불어 교육시설 또한 개선되야할 점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 우리나라 어디를 가도 군민회관에서 단지 칸막이 하나만을 의존한채 운영되는 도서관은 없다.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어찌 학생들이 맘 편히 학업에 열중할 수 있겠는가. 그러기 위해서 교육청 이전문제와 함께 현재 교육청 자리에 도서관을 이전할 계획도 갖고 있다.
Q. 원당, 계성, 당진 초 등 특정 지역 교육 과열문제에 대한 방안은?
- 저학년까지는 인근에 있는 초등학교를 잘 다니다가 6학년이 돼서야 위장 전입으로 학생들의 전학이 이뤄진다는 제보를 받은 바 있다. 이는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도 올바른 길로 잡혀지지 않은 실정이다. 그렇기에 최후에는 매매계약서를 제출하라는 방법까지 생각해 보고 있다. 또한 외곽에 위치한 학교들에게 산업체들과 연계한 특성화 교육에 대한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는 방법도 있다. 이런 방법들을 시행한다면 아마도 지금의 특정지역 교육 과열 문제가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Q. 당진지역이 아닌 타지역으로 고등학교를 진학하는 문제에 대한 방안은?
- 이런 문제는 우리 당진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역시 겪고 있는 문제 중 하나다. 이에 관해 당진고는 기술형 공립학교로 지정되기도 했다. 물론 나라에서 결정하는 방안도 있겠지만 우리 당진군민들과 지역사회 운동단체들이 연계해 ‘내 고장 학교다니기’ 운동을 펼쳐야 할 것이다.
Q. 학력평가에 관한 의견은?
- 학력평가는 반드시 필요한 제도다. 평가가 없는 교육은 생각할 수도 없다. 하지만 무작정 시행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보며, 반드시 목적과 취지에 맞게 시행되어야 한다. 우리 당진 교육청은 충남도 교육청과 함께 연계해 학생들에게 보충학습 기회라던지 장학지도를 통해 학생들 개개인의 진단, 신임 교사들에게 멘토링제를 통한 교육질 개선 등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을 하려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