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을 비롯해 각계에서 임금 삭감과 동결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당진군 농협 실무협의회에서 당초 인상하기로 했던 직원 임금을 유보하기로 협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농협 관계자는 “2009년 초에 12개 농협 중 10개 농협이 직원 임금을 5% 인상하기로 했으나 농협 전무들로 구성된 실무협의회에서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정상화될 때까지 임금인상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군내 12개 읍면 농협은 지난 1월초 당진군농협조합장협의회에서 12개 농협 조합장이 ‘직원사기진작’과 ‘농협간 인사이동 시 임금 형평성’ 등을 고려해 전직원 임금을 5% 인상하기로 결정해 농민과 조합원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었다.
한편 군내 12개 농협은 단일 조합으로 협의회에서 협의된 사안이라고 해도 강제성은 없어 농협별로 인상 유보에 대한 조치가 별도로 이뤄지게 된다. 당초 조합장협의회에서 5% 인상하기로 했으나 일부 조합이 이사회에서 인상안이 통과되지 못해 동결된 것도 그 같은 이유다.
A농협 관계자가 “A농협의 경우 3월부터 5% 인상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전한 것에 반해 B농협 관계자는 “이미 지급된 임금의 5% 인상분을 반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실무협의회에서 직원 임금 인상을 유보하기로 협의했다는 사실이 전해진 가운데 각 농협에서 임금 인상을 유보하거나 이미 지급된 인상분을 반환하는 등 실질적인 조치는 저마다 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