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주민의 참여와 시민사회단체간의 연대에 있다.
당진지역에는 토지개발과 산업시설 건설 과정에서 크고 작은 주민 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민원 해결과정에 시민 단체가 결합되어 있다.
대호.석문간척지 개발, 당진화력 대형화문제, 당진땅에 거미줄같이 늘어선 고압송전선로와 철탑, 현대제철을 비롯한 철강공장의 증설과정의 공해문제, 합덕테크노폴리스, 도비도관광개발, 쓰레기매립장, 각 마을에 무분별하게 입주하는 공장피해 문제등 시민 단체의 지원이 필요하지 않은 곳이 없다.
이러한 문제를 초기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추진 주체를 세워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우리현실은 어느 단체도 단독으로 대응 할 수 있는 조직력을 갖추지 못하였다.
그리고 주민들도 도움을 요구만 하지 스스로 시민단체에 참여하여 해결하려는 의지가 부족하다.
왜냐면 독재정권을 거치면서 자기들 말을 잘 듣는 단체에는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하면서 독재정권과 대립관계에 있어왔던 시민단체에 가입하는 것은 탄압하기 때문에 개인의 피해로 온다는 경험에서 가입이나 참여를 기피하기 때문이다.
하여 관변 지향적인 사회단체들의 자주성 회복은 중요하며 이명박정부 출범이후 급속도로 확장하고 있는 극우 관변단체들의 문제는 정권이 주민 개인의 권리를 침해 할 때 누가 견제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패권 경제 정책인 신자유주의 IMF 위기로 인하여 노동계가 서로 연대하고 한미FTA반대와 광우병의심 미국소 수입으로 농민, 노동, 시민사회단체의 공동 투쟁전선을 형성하고 있음은 고무적인 현상이다.
당진지역에 그 어느 지역보다도 연대활동이 활발하여 다른 지역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그것은 시민사회 단체 활동의 축소가 주민의 권리 축소라는 보편적 진리가 입증되어 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제 당진의 주민들은 시민 단체 없는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고 단체간에 더 큰 연대를 하기 위하여 어떤 선택 어떤 행동 어떤 실천들을 할 것인지에 대하여 고민해 보아야 한다.
잔인한 4월을 보내고 붉은 장밋빛 오월의 태양이 뜨겁게 내리쏘고 있다는 사실이 시민들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계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