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작가인 백준기·홍현경·차성영씨가 2009 안산국제아트페어에 참가해 여러 점의 조각과 수채화들을 전시한다. 안산국제아트페어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5월 1일부터 6일과 8일과 13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다.
백준기 작가는 ‘디프레그먼트’라는 주제로 혼합재료를 사용한 조각 작품과 디지털프린트 작품 10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개인 정체성에 대한 작품들로서 작품에 대개 사용되는 빨간색은 라이프스타일을 파란색은 관습이나 전통적인 것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백 작가는 “현대사회에서 자아 정체성을 구성해 나가는 형태를 컴퓨터 조각모음에 적용해 이미지와 기호의 홍수 속에 타인과 구별된 정체성을 구축해 나가는 모습을 형상화 했다”며 “정체성은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자신을 구분시키는 요소 이를 구축하기 위해 새로운 정보를 매순간 받아들이지만 다시 조각나 컴퓨터 조각 모음 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홍현경 작가는 ‘남겨진 이야기’라는 주제로 작품의 제목들도 모두 남겨진 이야기로 통일했다. 작품은 모두 의자를 소제로 한 그림으로서 몇가지 소품을 제외하고는 모두 의자를 그린 그림들이다. 오래된 의자들 위에 앉았던 사람들이 떠나고 남겨둔 생각, 추억, 기억들에 대해 그려졌다. 홍 작가는 이번 전시가 첫 개인전이다. 홍 작가는 “고흐의 작품을 보면 자화상과 의자를 많이 그렸는데 의자 자체가 자화상과 같은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의자를 사람으로 생각해 의자에 대한 생각과 기억, 잔상들을 그려냈다”고 말했다.
차성영 작가는 ‘갯바람 이야기’라는 주제로 당진군의 바다를 주제로 그려냈다. 갯벌이나 바다의 모습 등을 화폭에 담아냈으며 바다의 풍경을 수채화 본연의 투명함을 살렸다. 안산국제아트페어 참가는 아트페어 첫 출품이며 개인 부스전이다. 차 작가는 “잠시 나태했던 작품활동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었고 덕분에 마음을 다잡게 됐다”며 “맑게 표현된 바다의 투명함을 통해 보는 이들도 마음이 깨끗해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