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개막한 안면도 꽃박람회장의 모습.
▲ 24일 개막한 안면도 꽃박람회장의 모습.

천혜의 관광지 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 해변에서 1억 송이 꽃축제가 시작됐다.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종구)는 24일 오후 2시 주전시장 제1주차광장에서 세계 화훼 정부 인사와 화훼업계 인사 및 태안 기름유출 사고 당시 자원봉사자들과 지역 주민 등 6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개최했다.

‘꽃 바다 그리고 꿈’을 주제로 한 안면도국제꽃박람회는 내달 20일까지 27일간 일정으로 기름유출사고로 재앙의 바다를 되살아나게 한 120만 자원봉사자에 대한 보은과 지역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행사기간 동안 안면도 꽃지해수욕장과 인근 수목원 등 24만 평(79만3300여㎡)은 야생화관, 꽃음식관 등 7개 실내 전시관과 바다정원 등 15개 야외 공원으로 꾸며진다.

전시되는 꽃은 약 1억 송이(57종). 충남에서 개발한 신품종 백합과 국화 31종도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국내 최고 수령의 ‘400년 된 회양목’, ‘쌍둥이 야자 씨’ 등 희귀 식물 20여 종도 선보인다. 불에 타도 꽃피는 나무 그래스트리와 이번 꽃박람회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아이스크림 튜립도 전시된다. 숭례문이 조속히 복원되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숭례문 토피어리’도 볼거리 중 하나다.

행사기간 중에는 각종 이벤트가 펼쳐지먀 특히 근로자의 날(5월1일)과 어린이날(5월5일), 어버이날(5월8일), 로즈데이(5월14일), 스승의 날(5월15일) 등 기념일에는 기념행사도 열린다.

외국 21개국 56개 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110만명의 관람객 중 외국인도 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변 숙박시설은 1500여 곳에 이르고 안면도에만 530여 곳이 조성돼 있다.

교통편의 경우 주요도시에서 박람회장까지 직통버스를 배치, 운행하고 있으며 운행횟수와 운행시간은 꽃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태안이나 서산 버스터미널을 이용하는 경우 시외버스나 농어촌버스로  환승하면 박람회장까지 이용할 수 있다.

보령 대천항에서는 안면도 영목항까지 오가는 여객선을 이용하면 된다. 철도는 장항선을 타고 홍성역에서 하차한 뒤 박람회장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서해안고속도로 홍성나들목에서 나온 뒤 갈산·서산AB지구·안면도 꽃박람회장으로 향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