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충남도지사는 2009안면도국제꽃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과 관련 거듭 “직원들이 고생을 참 많이 했다”며 공을 직원들에게 돌렸다.

이 지사는 지난달 27일 ‘충남지역언론연합’ 임원들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앞서 꽃박람회를 치른 (직원들의) 경험과 인프라구축이 돼 있지 않았다면 힘들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께도 ‘진심으로 고맙습니다’는 전화를 드렸다”며 “전화를 통해 ‘대표께서 고생하신 것을 토대로 한 것이지 내 힘만으로는 가능한 게 아니다’고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대전~당진, 공주~서천 양 고속도로 개통과 관련 “충남이 1시간 생활권대로 묶이게 됐다”며 "이를 통해 도농간 삶의 질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역의 상권이탈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특산품의 판매 증가를 도모하는 역발상적 접근을 해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인터뷰 요지

□2009안면도국제꽃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었다. 가장 큰 성공요인은 무엇이라고 보나?

- 서해안을 다시 찾아주신 120만 자원봉사자와 시민, 그리고 언론과 우리 공직자의 헌신적 노력이 성공을 불러온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직원들이 고생을 참 많이 했다. 다른 한편 최고의 전시와 연출을 들 수 있다. 이와 관련 심대평 선진당 대표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하는 전화를 드렸다. 앞선 분들의 경험과 인프라구축이 없었다면 쉽지 않은 일이었다. 범도민, 범군민 지원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활발한 민간 성원과 AIPH 국제공인으로 국제 수준에 걸맞는 EXPO가 된 것도 성공요인 중 하나다.

□이후 꽃 박람회가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기 위한 지원방안은?

- 꽃박람회의 성과가 서해지역은 물론 충남발전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산업을 전략화해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 구체적으로 태안지역을 '녹색관광의 메카' 및 국제적인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조성하겠다. 이명박 대통령께서도 지난 4월23일 꽃박 개막식에서 수려한 해양자원과 경관을 토대로 한 생태관광지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밖에도 2009안면도 국제꽃박람회를 계기로 입증된 우량품종 보급과 신기술 개발에 집중투자, 선진화훼 산업육성에 힘쓰겠다.

□대전~당진, 공주~서천 양 고속도로가 지난달 28일 개통식을 가졌다. 소감은?

- 대단히 기쁘다.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충남도는 고속도로 5개노선 301㎞에서 7개 노선 455㎞으로 증가됐고 도내 어디든지 1시간이내 이동이 가능해졌다.

□양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충남경제 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 당진~대전은 1524억원, 공주~서천은 1223억원으로 연간 2747억원의 물류비가 절감된다. 이에 따라  서해안 물류 거점지역의 생산물류 운송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본다. 또 중부내륙(대전-청주-세종시)의 과학기술과 해안지역의 임해산업간 긴밀한 연계를 촉진해 충청권 전역이 광역경제권으로 성장하게 할 원동력이 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도농간 삶의 질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예측한다.

□반면에 충남 주민들이 의료나 쇼핑을 즐기러 지역을 등지고 대전으로 몰릴 수 있다는 우려도 일각에서는 있는 것 같다. 이에 대한 복안은?

- 대전광역시와 가까운 지역의 경우 대전에 있는 고급상품 구매와 전문서비스(종합병원 등) 이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저가 상품 및 서비스의 경우는 대전에 대한 의존도가 크게 높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지역의 상권이탈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상점가 및 재래시장의 물리적 환경개선, 주차 버스노선 등 교통여건 개선, 마케팅 선진화 등을 추진해 지역특산품의 판매 증가를 도모하는 역발상적 접근을 해나갈 생각이다.

□제2경부선 등 앞으로 또 다른 고속도로 계획은 어떤 것이 있나?

- 제2경부선은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경제성이 있어 민자 추진과 국가 및 도로공사 재정추진 등을 검토 중에 있다. 지난 5월6일 국토해양부에서 타당성 조사 시행중인 노선대의 의견을 물어 왔다. 전체 129㎞ 중 충남구간 49㎞(6차로)는 천안시, 연기군, 공주시를 경유 당진~대전 간 고속도로(공주시 장기면 소재)와 연결 되도록 계획돼 있다.

충남지역언론연합 심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