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꽃 진달래·군나무 소나무
군민 4백여명 설문조사 결과 압도적
두견주 원료·소설 상록수 때문인 듯
당진군 상징물에 관한 군민 설문조사 결과 군꽃에는 진달래, 군나무에는 소나무가 각각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 3월11일부터 25일까지 1차로 50명의 지역 지도급 인사들로부터 5가지씩 후보를 선정받은 다음 2차로 5월3일부터 15일까지 군내 주민 7백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군새인 학의 경우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대부분의 군민들이 무리없이 받아들이고 있어 군꽃과 군나무만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당진군의 이미지에 가장 알맞는 상징물로 진달래와 소나무를 각각 선택했다.
전체 7백34명에게 설문지를 보내 그중 3백67명이 응한 이번 조사에서 군꽃의 경우 진달래가 1백84명으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으며, 그 다음으로 철쭉이 62명, 개나리 55명 순이었다. 군나무의 경우 소나무가 1백25명으로 가장 많은 군민들이 선호했으며, 다음으로는 느티나무가 99명, 향나무 66명 순이었다.
군청 문화공보실에서는 군꽃으로 진달래가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이유로 “야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꽃으로 민족의 정서에 잘 맞고 특히 당진의 특산품인 두견주의 원료가 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한 군나무로서 소나무가 꼽힌 이유로는 심훈선생의 소설 ‘상록수’의 영향과 함께 ‘송산’, ‘송악’ 등 군내 지명에서 많이 찾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들 상징물은 지난 18일 입법예고 됐으며 20일의 기간이 경과한 후 군의회 의결을 거쳐 정식 결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