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널찍한 사무실을 혼자서 지키는 김점유 송산치안센터장. 오후부터는 송산면 곳곳을 순찰하러 다니느라 사무실에 있을 시간이 없다고 한다. 요즘은 휴가철이라 집을 비우는 주민들이 있어 맞춤형순찰을 돌고 있다. 집에 아무도 없는데 강아지 밥 좀 챙겨달라는 부탁까지 들어주느라 하루하루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그는 신문에서 지역소식을 가장 유심히 본다면서 송산 소식도 자주 실려 만족한다고 말했다.
“아무래도 지역의 개발상을 다루는 기사들이 가장 눈에 띄죠. 사회면에도 관심이 있고 특히 칼럼, 외부기고가 실리는 오피니언 면도 관심 있게 보고 있어요. 우리 지역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를 읽어보는 거죠.”
그러면서 그는 기자들이 기사를 좀 더 구체적으로 생동감 있게 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단순히 있는 사실을 전하는 것을 넘어서 “기자가 보고 온 것, 현장에서 느낀 점도 쓰면 어떻겠냐”고 말했다.
“텔레비전 뉴스를 보면 앵커들이 멘트로 느낌 몇 마디씩 얘기하잖아요. 그런 게 있으면 읽는 사람도 공감하면서 속 시원해 할 것 같아요. 주위 사람들도 그런 얘기를 종종 합니다.”
또한 송산, 송악면의 개발상과 관련해서 문제가 되는 환경문제를 잘 다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단이 들어서면서 개발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로 인한 환경 피해가 심각합니다. 농업이나 어업 종사자들이 많은데 환경은 그만큼 민감한 사안이죠. 공단에서 날려 오는 먼지가 배추에 앉기도 하고 피해가 크다고 하더군요. 환경 문제를 더 심도 있게 다뤄줬으면 합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독자와의 만남’ 코너가 “독자들만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독자들이 신문에 참여하는 경우는 드문데 이런 코너를 통해서 독자들이 어떤 생각으로 신문을 읽는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또 그 사람의 소식도 간단하게 들려주니 우리 지역 어디에 어떤 사람이 살고 있는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신문을 통해 지역과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