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실패해 실의에 빠진 대전시와 충남도가 서로 손을 잡고 지역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특히 이 두 시·도는 상호협력을 통해 첨단의료 분야와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성장 동력 산업을 공동 육성키로 했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12일 오전 대전시청을 방문, 박성효 대전시장과 만나 양 시·도간 상호협력을 통한 상생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비공개 회의 직후 두 시·도지사는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대전과 충남은 한 뿌리 한 가족”이라고 강조하면서 “양 시·도가 공동 번영할 수 있도록 상생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양 시·도는 특히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실패와 무관하게 첨단의료,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성장 산업을 공동 유치하고 육성하는 방안을 강도 높게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시도는 △월 1회 신성장 산업 육성 전략회의 공동 개최 △국내·외 기업 공동 유치 △시·도 접경지역 상생협력단지 조성 등의 구체적인 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과 이 지사는 “대전은 토지비용이 비싸다는 한계가 있지만 대덕특구라는 강력한 인프라를 가지고 있어 충남이 이를 보완해 상호·협력한다면 양 시·도가 상생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 시·도지사의 만남은 이날 오전 이 지사가 박 시장에게 전화로 제안, 긴급하게 회동이 추진됐으며 약 40여 분간 비공개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