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는 새마을문고 문수일 지부장은 농한기엔 여행사를 운영하며 사람들과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여행을 다녀온 후엔 손수 기행문을 써 함께 간 여행사 고객들에게 보내준다. 그럴 때마다 고객들이 ‘여행 갔을 때 기억이 생생하게 떠올라 고맙다’는 말을 건넨다고.

문 지부장은 신문이 “내 생활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자세하게 보도하고 있어서 좋게 읽고 있다”고 말했다.

“요즘 당진에 타지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잖아요. 대기업 같은 외부 권력도 계속 들어와 지역 생활권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아요. 이러한 일련의 변화들을 잡아내고 지속적으로 기사화하는 데에 당진시대가 돋보이죠. 그래서 다른 신문보다 당진시대에 손이 먼저 가요.”

그는 “기자들이 잘 보이지 않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일도 어떻게든 발굴하고 기사화하려는 노력 때문에 당진시대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당진시대가 권력에 대해 쓴 소리를 아끼지 않아 독자로서 믿음이 간다고.

“알고 보니 기자들 중 타지에서 온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지역에서 나고 자란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지역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애착이 없을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당진시대를 보면 오히려 젊은 기자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이 눈에 띄고 지역 이해관계에서 고향 사람보다 자유로울 수 있으니까 기사를 쓰는데 막힘이 없는 것 같아요. 이곳이 고향인 저도 기사를 보면서 ‘이런 시각으로 볼 수도 있구나’하며 놀라기도 합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당진시대가 객관적으로 사안을 바라보고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는 공정한 신문이 돼주길 바란다”며 “잘한 건 칭찬해주고 못한 건 호되게 꾸짖는 균형적인 역할을 언론이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