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덕초 입지관서 열린 국화 전시회
수익금은 합덕초 야구부 후원금으로
국향회(회장 이상범)가 지난달 24일 합덕초등학교(교장 김문상) 입지관에서 첫 번째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재정난과 인력난을 겪고 있는 합덕초 야구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국화 화분 판매로 얻어진 수익금은 야구부에 후원금으로 전달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향회 회원들이 직접 가꾼 석부작, 목부작, 다륜작, 입국 등 다양한 국화 분재 400여점이 전시됐다. 전시관에 들어서자마자 국화 향기가 관람객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전시회를 찾은 당진교육청 양효진 교육장은 "국화 틈에 있으니 가을이 온 게 실감 난다"며 "야구부를 돕기 위한 취지로 열리게 돼 더욱 뜻 깊은 전시회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시된 국화 화분은 3만원에서 10만원 사이에서 판매됐으며 이후에도 국향회 회원들이 모여 국화를 가꾸는 비닐하우스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국향회 가입 및 구입문의 - 010-2638-2978
인터뷰- 국향회 이상범 회장
“국화 문화 정착 위해
정진할 것”
"국향회의 이름을 걸고 처음 연 전시회라 매우 뜻 깊습니다. 올해로만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나가 당진 전역에 국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상범 회장은 합덕과 신평 회원들로만 이루어진 국향회의 범위를 넓혀 당진군 전체에서 회원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다음 전시회부터 국화와 어울리는 그림, 서예작품을 같이 전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야구부를 돕기 위해 뜻을 모아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합덕초 야구부 초창기에는 경제적 여유가 있었는데 요즘은 재정도 어렵고 단 9명으로만 팀을 꾸려가기 때문에 실력발휘도 못하고 힘들어하더라고요. 합덕 지역에서 유일하게 야구를 하는 아이들인데 재능을 썩히기 아까워 이렇게 수익금을 모아 돕게 되었어요. 이에 뜻을 모아준 회원들과 찾아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강동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