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도 어김없이 송년 술자리가 이어지는 연말이 다가왔다. 술자리를 피할 수 없다면 쌓인 숙취라도 제대로 풀어내야 하지 않을까?
세계에서 술 좋아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주당들의 천국 한국에서는 음주 후 쓰린 속을 풀어주는 해장음식 역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그만큼 어젯밤 술자리의 묵은 숙취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해장국은 북어국에서부터 콩나물국, 뼈다귀해장국, 올갱이국, 우거지국, 갈비탕... 등등 그 종류부터 다양하다.
당진수협 읍내지점 옆에서 5년째 해장국을 판매해온 신벌떼해장국은 시장 및 군청 주변 많은 손님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겨울철을 맞아 별미로 내놓은 굴김치해장국이 사람들의 발길을 끌기 때문이다.
겨울이 제철인 굴을 이용해 만든 굴김치해장국은 묵은 김치와 콩나물 등이 함께 들어가 따끈한 국물에 시원한 맛을 자랑한다. 이복유 대표는 “겨울철 어머니가 김치국에 콩나물을 넣어 만들어주신 맛이 기억에 남아 그 맛을 살린 메뉴를 선보이게 됐다”며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영양가 높은 굴을 더해 시원한 맛을 더욱 강조했다”고 말했다.
올해로 3년째 겨울이면 선보이는 굴김치해장국은 새우젓으로 간을 하는게 특징이다. 묵은 김치와 굴, 콩나물만으로도 시원한데 새우젓으로 간을 하니 손님들로부터 더 큰 반응을 얻게 됐다. 특히 연륜이 있으신 노인분들이 집에서 어머님이 해주시던 맛을 느낄 수 있어 선호하고 있다고.
이 대표는 음식 재료 선정부터 깐깐하다. 아삭아삭 새콤하게 씹히는 묵은 김치는 1년이상 묵힌 것만을 사용하며 고대면에 저온창고를 설치 보관해둘 정도다. 특히 굴과 새우젓은 당진재래시장에서 손수 신선한 것으로 골라 들여온다고.
“재료가 음식의 맛을 좌우한다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김치는 직접담은 묵은지로, 굴은 왜목과 교로리에서 들여온 상품만을 사용하죠. 특히 간을 하는 새우젓의 맛과 신선도는 굉장히 중요하죠.”
숙취에 좋기로 이름난 콩나물과 북어로 만든 콩나물북어해장국도 일품이다. 북어의 고소함이 우러난 국물에 콩나물의 시원함이 더해져 숙취해소에 그만이다. 특히 생콩나물을 바로 넣어 끓여내기 때문에 상에 오르기까지 콩나물의 아삭함이 그대로 살아있는 것이 포인트다.
이 대표는 “손님들이 빠르게 식사하실 수 있도록 일손이 바쁜 시기에는 해장국을 미리 끓여놔도 되죠. 하지만 콩나물의 아삭함을 살리기 위해 뜨거운 해장국에 콩나물을 넣어 그때 그때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서민들의 대표 음식으로 손꼽히는 해장국. 신벌떼해장국의 펄펄 끓는 해장국을 훌훌 마시다보면 땀이 줄줄 흐르고, 콧물까지 훌쩍거리게 된다. 굳이 숙취해소가 아니더라도 따끈한 밥한공기를 탁 말아 놓으면 식사대용으로도 그만이다.
■가격 : 뼈다귀해장국, 굴김치해장국, 콩나물북어해장국 6천원
■연락처: 355-3282~3
■위치: 당진수협 읍내지점 옆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