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첫날 떠오르는 해와 함께 경인년 새해를 맞이했다. 당진군민들을 비롯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해오름의 장관을 보기 위해 31일 저녁부터 한진포구를 찾았다. 한나루 해돋이 추진위원회(위원장 방우진)에서는 31일 오후부터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농악대의 흥겨운 풍물공연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는 대형 모닥불을 만들어 고구마, 가래떡을 구워먹는 추억의 먹을거리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노래자랑을 진행해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는 폭죽놀이나 타종식 중계는 생략했다.
새해 아침에는 해돋이를 보기 위해 한진포구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떡국 무료로 제공했다. 영하 13도의 추운 날씨에 한진1리 주민과 부녀회 등이 준비한 떡국은 추위를 녹이는데 그만이었다. 이외에도 주민들과 행사 관계자들은 아침 일찍 해맞이에 나온 관람객에게 따뜻한 커피와 차를 나눠주기도 했다. 떡국을 나눠준 박미영 한진1리 부녀회장은 “2천인분의 떡국을 준비했는데 포구 특성을 살려 해산물을 넣은 떡국을 관광객들이 맛있게 드셨다”며 “올 한해 아무탈 없이 내년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터뷰-정순주, 장태진, 장주희 가족]
“우리 가족
건강이 최고”
올 한해 소원을 빌기 위해 해돋이 축제를 찾아 당진에 온 정순주씨 가족. 정순주씨 가족은 경기도 시흥에서 달려왔다고 한다. 지인들이 당진의 해돋이가 볼만하다고 소개를 했기 때문이라고.
“해돋이를 보러 가겠다고 했더니 지인들이 한진의 해돋이 축제를 추천해 주더라고요. 일몰도 멋있다고 했는데 아쉽게도 일출을 보러 왔습니다. 빨간 해를 보니까 새해라는 기분이 들어서 좋네요.”
남편 장태진씨와 딸 장주희양과 한진을 방문한 정순주씨 가족은 새해의 해돋이를 보며 가족의 건강에 대해 빌었다고 했다. 건강이 좋지 못한 남편 장태진씨의 빠른 쾌유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남편이 지난해 몸이 좀 안 좋았는데 올해에는 아무 탈 없이 건강해졌으면 좋겠어요. 우리 주희도 공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튼튼한 아이로 자라게 해달라고 빌었어요. 새해엔 모두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