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민종기 당진군수의 한나라당 입당 기자 회견에 앞서 12일 군수실에서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민종기군수는 “지역주민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당보다는 인물을 보고 선택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군수는 또한 한나라당에 개별 입당한 것이 아니라 지역발전을 위한 5가지 조건을 정부여당이 수용해서 이루어진 중앙당 차원의 영입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 한나라당에 입당한 배경은

- 지역정서에 가깝고 현역의원이 있는 자유선진당을 놓고 고심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시승격을 앞두고 산적한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나라당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 정부여당의 세종시 수정안 추진으로 도민 정서가 악화되고 있는데 부담스럽지 않은가

- 충청인들이 원하는 당과 함께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지역 주민들이 우리지역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세종시 문제를 연계 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 개별입당인가 아니면 당차원의 영입인가

- 한나라당 중앙당 차원에서 여러 차례 영입제의가 있었고 그때마다 당진의 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확실한 지원을 약속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 그러던 중 최근 당 최고지도부와의 연속적인 만남에서 당진시 승격, 특목고 건설, 당진항 연육교 건설, 송산지구 컨테이너 부두 건설, 석문국가산업단지 진입 확장 등 5가지 지역주요현안 사업에 대해 정부여당 차원의 협력과 지원을 약속받고 입당을 결정하게 되었다.

□ 중앙당 사무총장과 독대했다는데

- 노코멘트 하겠다.

□ 이완구 전 도지사와는 입당을 협의했는가

- 현직에 있을 때는 충청 발전을 위해 함께 일하자는 약속을 한바 있다. 하지만 도지사를 사퇴한 이후에는 연락이 없다.

□ 공천을 보장받고 입당했는가.

- 자존심이 상해서 말하지 않았다.

□ 한나라당에는 이철환 전 부군수가 있지 않은가

- 어느 당을 가든 경쟁자가 있기 마련이다.

□ 경선을 요구하면 받아들일 것인가

- 받아들이겠다. 하지만 경선을 환영하지는 않는다. 경선을 경험한 바에 의하면 경선은 당과 후보자가 분열되고 후보자간 악감정을 갖게 된다.

□ 당이 MB 계열과 친박계로 분열되어 있는데

- 정치에는 크게 관심이 없다.

□ 다음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계획인가

- 관심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