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장 민주당 당진지역위원장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기꾼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한다’는 성명서를 발표, 세종시 원안 추진에 대한 입장을 피력했다.
이날 김홍장 위원장은 “세종시는 수도권 과밀화와 지방의 공동화 현상을 해소해 국토의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 여야가 합의한 것인데 정부가 이를 뒤집었다”며 “행정중심복합도시의 핵심인 행정부처 이전이 빠진 수정안은 앙고 없는 찐빵과도 같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세종시 수정안은 대국민 사기안이며 남남분열의 결정판”이라며 “대기업에게 각종 특혜를 줘가면서 만드는 세종시 수정안은 충청인을 잘 살게 하는 것이 아닐 뿐만 아니라 세종시를 지방을 죽이는 블랙홀로 만들어 전국민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세종시 수정안에 포함된 낮은 분양가 등 입주 기업에 대한 특혜로 인해 당진이 기업을 유치하는 데 난항을 겪는 역차별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세종시 수정안에 기업에 대한 특혜가 포함됨에 따라 석문국가산업단지와 황해경제자유구역 등 당진에 조성되고 있는 많은 산업단지가 위협을 받게 됐다”고 우려했다.
한편 최근 한나라당에 입당하면서 세종시 수정안 찬성 발언을 한 민종기 군수에 대해 “입당 조건으로 한나라당 최고지도부에 지역 현안사업 5가지를 약속받았다고 했는데 이는 정부가 하는 일이지 당 차원에서 해결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며 “군정을 책임지고 있는 군수의 이러한 발언은 실체가 없고 무책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세종시 수정안을 즉각 철회하고 원안 추진 약속을 이행하라"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우리 민주당 당진위원회는 사기꾼 대통령의 퇴진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당진지역위원회는 25일부터 4일간 오후 2시에 당진과 합덕, 신평 등지에서 ‘행복도시 원안추진을 위한 길거리 홍보’를 실시한다. 길거리 홍보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홍성, 예산, 부여, 청양지역위원회가 공동으로 당진시장오거리에서 홍보활동을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