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책시민연대는 올바른 독서환경을 가꾸고 독서정책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며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비영리 시민운동단체다.

모임 구성원이 대부분 유아기에서 아동기에 이르는 아이들의 학부형인 데다가 그 아이들이 자라는 과정을 함께 고민하다보니 독서환경뿐 아니라 교육환경 전반에 관심이 많다.

어린이책시민연대 당진군지회 최은영 지회장, 충남연대 회보팀 박은희씨, 충남연대 공동대표 유내영씨는 아동·청소년 분야에 관심이 많은 만큼 이번 6.2지방선거에서 아이들이 행복하고 평등한 조건에 놓일 수 있도록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일꾼들을 뽑고 싶다고 말한다. 특히 어머니의 입장에서 투표권을 갖고 있지 않은 학생들을 대변하고 싶다고.

최은영 지회장은 “학생들이 보다 여유롭고 자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어른들이 사회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며 “일제고사 폐지와 무상급식 추진 등에 대해 초첨을 맞출 후보자들이 선거에 출마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연대 회보팀 박은희씨는 “어른들이 조성해 놓은 잘못된 경쟁사회에 아이들이 숨 쉴 틈 없이 극한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학생들의 인성강화에 각 후보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시험이라는 잣대에 이어 독서까지 학생들을 서열화시키려는 독서정책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독서를 통한 또 다른 시험이 입시에 반영됨으로서 독서에 대한 부담감이 늘어나고 또 다른 사교육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한 것. 유내영 충남연대 공동대표는 “학력신장의 이유로 독서를 수단화 도구화 시킨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독서를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 나갈 후보는 누구인지 독서인증제에 대한 뚜렷한 생각을 갖고 있는 후보가 누구인가를 판단하고 투표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천국의 모습이 있다면 도서관일 것”이라며 무형의 가치를 알아보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후보를 기다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