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당진캠퍼스 입주가 확정되어 구체적인 협의만을 남겨놓자 지역사회 내에서는 환영의 의사를 표하면서도 지역사회와 협력관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당진원도심상가번영회의 정규룡 회장은 “충남대학교 당진캠퍼스 입주가 확정됐다면 당진원도심으로서는 매우 좋은 일”이라며 “군청이 이전하고 나면 필연적으로 발생할 공동화 현상 등을 방지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정규룡 회장은 “당진캠퍼스가 들어오면 우선 20~30대 젊은이들의 이동과 활동이 늘어나고 원도심이 활성화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충남대도 당진캠퍼스를 개방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재당충남대동문회 이준우 회장은 “동문의 입장에서 환영한다”며 “기왕 들어오는 것이라면 알차게 운영해서 지역의 다방면에 좋은 기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준우 회장은 “기업인의 입장에서 볼 때도 분명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학부와 대학원이 함께 들어오면 지역을 위해 일할 고급인력을 육성해낼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면학 분위기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당진군개발위원회 김종식 위원장은 “현대제철이나 동부 등 대기업들이 처음에 편하게 들어오면서 지역에 환원사업을 기꺼이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었다”며 “충남대 역시 당진군에서 충분히 양보하고 지원을 해주니 지역과 협력관계를 맺으려는 노력을 계속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식 위원장은 “종합대학 하나를 유치하기 위해 당진군과 각계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잘 안다”며 “대학 역시 당진군의 향후 발전가능성과 성장속도를 감안해 유치를 결정한 것인만큼 지역과 동반발전하려는 자세가 필요하고 행정기관에서도 이 점을 유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