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충남도당이 당진군수 후보로 민종기 예비후보와 도의원 제2선거구 후보로 이종현 후보를 공천한 가운데 도의원 제1선거구에서 정한영 예비후보가 제기한 의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공천발표가 늦어지고 있다.

정한영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제기한 최기택 예비후보의 이력 게재가 잘못됐다는 주장을 편 데 이어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의혹 제기 후 최기택 예비후보의 해명을 보고 한나라당 중앙당 총무국과 충남도당 등에 확인한 결과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으로본다”며 “변호사와 상의해 고발조치 등도 강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기택 예비후보는 “의혹이 제기됐던 대통령 표창은 ‘민주평통 의장(대통령) 표창’으로 문구를 수정했고 경제특별보좌역 이력은 삭제할 것”이라며 “학력에 대한 의혹 제기는 선관위에 충분히 해명을 했고 그동안 명함을 배포한 부분에 대해서는 선관위에서 판단할 문제”라고 해명했다.

당진군선거관리위원회 유영근 사무국장은 “의혹 제기에 대해 조사중”이라며 “최기택 예비후보의 소명은 받았고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 인터뷰 - 정한영 한나라당 예비후보 “중앙당에 확인, 허위이력”

- 최기택 예비후보의 이력 게재에 대해 3가지 의혹을 제기했는데...

충남도당과 중앙당 총무국에 확인결과 경제특별보좌역이란 명칭으로 발급된 위촉장 자체가 없고 경제살리기특별위원회 특별보좌역으로 임채윤씨 위촉장만 존재한다고 확인했다. 발급기관에 등재도 안되고 발급 일련번호도 없는 경제특별보좌역이라는 위촉장을 게재하는 것은 유권자를 우롱하는 것이며 허위사실 유포다.

- 대통령 표창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는데?

내가 민주평통 중앙사무처에 확인도 했고 최기택 예비후보가 선관위에 제출한 표창 사본에도 분명히 ‘이 증은 의장표창부에 기입함’으로 명시되어 있고 직인도 대통령 직인이 아닌 민주평통 의장 직인인데 대통령 표창으로 기재한 것은 실수가 아니라 사기다.

 인터뷰 - 최기택 한나라당 예비후보 “충분히 소명, 선관위 판단할 것”

- 정한영 예비후보의 의혹제기가 계속되고 있다.

당진선관위에 확인 결과 대통령 표창 부분은 앞에 민주평통 의장 문구를 넣어 다시 명함을 인쇄하기로 했다. 경제특보 위촉장은 당시 선거기간이라 일련번호를 넣지 않았던 것 같다. 조금이라도 의혹이 제기될만한 부분이 있다면 명함에서 뺄 것이다. 앞으로는 모든 것을 선관위와 협의해서 처리할 것이다.

- 의혹 제기가 사실이 아닌가?

결코 허위사실이 아니다. 위촉장의 직인은 똑같고 허위사실은 없다. 사전에 선관위와 협의했으면 벌어지지 않았을 문제였다. 위법여부에 대해서는 선관위에서 판단할 문제다. 그리고 더 이상 이 문제를 공천이나 선거에 이용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